스타틴이 치매와 인지장애를 예방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미시간대학 연구팀이 Neurology(2008; 71: 344-350)에 발표했다.

이 코호트 연구는 60세 이상 멕시코계 미국인을 5년간 추적하여 스타틴을 투여했을 경우 치매와 치매없는 인지장애(CIND) 발병의 관련성을 검증한 것이다.

12∼15개월 마다 참가자의 인지기능을 평가하고 스타틴 사용 상황은 참가자의 집을 방문해 확인했다. 등록 당시에 치매/CIND가 없었던 1,674명이 분석에 포함됐다.

452명(27%)이 5년간 스타틴을 복용했으며 추적 중에 치매/CIND의 발병은 130례(7.8%)였다.

학력, 흡연여부, 적어도 하나의 아포리포단백 Eε4 대립 유전자의 존재, 등록 당시 뇌졸중이나 당뇨병 기왕력을 조정한 결과, 스타틴 사용군의 치매/CIND 발병률은 비스타틴 사용군의 약 절반이었다(위험비 0.52, 95%신뢰구간 0.34∼0.80).

연구팀은 “이 결과는 인지기능에 대한 스타틴의 보호 작용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