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효소인 감마글루타민트랜스퍼레이스(GGT)와 알라닌아미노트랜스퍼레이스(ALT) 수치가 높으면 2형 당뇨병 발병할 가능성이 높다고 미질병관리본부(CDC)와 독일연방 공동연구팀이 Diabetes Care(2008;31:1138-1143)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European Prospective Investigation into Cancer and Nutrition-Potsdam Study참가자(등록당시 35~65세)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대상에는 2형당뇨병을 일으킨 787례와 비당뇨병 2,224례가 포함됐다.

대부분의 인자를 보정한 결과, GGT 및 ALT의 수치와 2형 당뇨병 발병 사이에 유의한 관련이 나타났다.

GGT수치의 최저5분위와 비교한 제2~제5분위의 위험률(HR)은 각각 1.13, 1.67, 2.77, 2.67이었다.(P<0.001). ALT치에 대해서도 거의 마찬가지의 관련이 나타났다(HR은 각각 0.93, 1.28, 1.35, 1.93, P=0.002).

2형 당뇨병과의 관련은 GGT에서는 남성이 강했고(P=0.004), ALT에서는 남녀간에 차이는 없었다.

연구팀은 “정상범위라도 GGT와 ALT치가 높으면 2형 당뇨병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는 예측인자”라고 결론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