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아기에 비타민D 영양제를 먹으면 1형 당뇨병 위험을 낮춘다는 메타분석 결과를 영국 연구팀이 Archives of Disease in Childhood(2008;93:512-517)에 발표했다.

이번 분석에는 비타민D가 1형 당뇨병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5건의 관찰연구(증례대조연구 4건, 코호트연구 1건)가 포함됐다. 무작위 비교시험(RCT)는 없었다.

증례대조연구의 데이터를 메타분석한 결과, 비타민D 영양제를 복용한 자녀는 그렇지 않은 자녀에 비해 1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유의하게 낮았다[오즈비 0.71(95% 신뢰구간 0.60~0.84)].

코호트 연구의 분석에서도 동일한 결과가 나타났다.

고용량 비타민D를 이용한 연구에서는 1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더 낮아지는 용량 반응성 에비던스가 일부 확인됐다.

또한 이번 메타분석에서는 비타민D 보충의 시작 시기가 중요하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연구팀은 “유소아기에 비타민D 보충은 1형 당뇨병을 억제시키는 효과가 있다”면서 장기 추적을 통한 RCT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