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콜레스테롤(TC) 수치가 높으면 파킨슨병(PD)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고 핀란드 연구팀이 Neurology (2008;70:1972-1979)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등록 당시 PD 및 뇌졸중 기왕력이 없는 25~74세 핀란드 남성 2만 4,773명과 여성 2만 6,153명을 평균 1.81년 추적하여 혈청 TC치 별로 PD 발병 위험비를 조사했다.

추적기간 중에 남성 321례와 여성 304례가 PD에 걸렸다. 교란인자(연령, 추적기간, BMI, 수축기혈압, 학력, 운동, 흡연, 음주, 커피와 홍차 섭취, 당뇨병 유무)를 보정한 결과, TC치 193mg/dL 미만군에 비해 193~232mg/dL미만, 232~270mg/dL미만, 270mg/dL 이상인 군의 PD 발병 위험비는 남성이 1.33, 1.53, 1.84(p=0.035), 여성이 1.55, 1.57, 1.86(p=0.113), 전체적으로는 1.42, 1.56, 1.86(p=0.002)이었다.

남녀 모두 등록 당시 나이가 25~44세군과 45~54세 군, 그리고 흡연자군과 비흡연자 양쪽에서 TC치가 높아지면서 PD 위험이 높아졌다.

그러나 등록시 연령이 55세 이상인 군에서는 이러한 관련성은 나타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