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바렛식도의 이환율이 증가하고 전암 증상의 치료법이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소화기병학회(ACG)는 바렛식도의 검사와 치료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개정,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2008;103:788-797)에 발표했다. 바렛식도란 식도 끝 부분에 없었던 장 점막이 생기는 증상을 말한다.

 
추적조사서 고등급 이형성 확인

이번 발표된 가이드라인에 의하면 이형성 등급(그레이드)에 따라 검사 간격을 결정한다. 그리고 내시경으로 검사해야 하며, 이형성은 등급에 상관없이 고등급 이형성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하려면 6개월 이내의 추적조사해야 한다.

이형성이 확인되지 않을 경우 내시경 검사를 통해 2회 연속 없는 것으로 확인될 때까지 검사를 연 1회 실시해야 한다.

내시경에서 평탄한 점막에 고등급의 이형성이 확인되면 병리학자가 이를 확인하고 3개월 이내에 다시 검사해야 한다.

또 새로운 가이드라인에서는 저등급의 이형성은 병리학 전문의가 확인하고 정기적으로 내시경검사와 생검을, 고등급일 경우 병리학 전문의가 확인 후 ‘개입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예방에 대해서는 전암병변 단계일 가능성이 있으나 현재로서는 예방법은 확인돼 있지 않다고 한다.

가이드라인은 현재 가장 유망한 예방법으로 비스테로이드 항염제를 들고 있지만 무작위 시험에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역류증상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환자가 프로톤펌프인히비터로 관리할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이것이 암으로의 진행하지 못하도록 예방한다는 데이터는 없다.

또한 외과수술 대상이 되는 환자는 큰 병존증이 없는 경우 위 입구쪽인 분문부를 고정시켜도 무방하다. 그러나 5년간의 추적조사에서 실패율은 20%에 이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