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동맥우회로술(CABG)을 받은 환자에게는 강력한 LDL-콜레스테롤(LDL-C) 강하요법이 필수적이라는 연구결과가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됐다.

이 결과는 TNT(Treating to New Targets) 시험의 사후분석에서 확인됐다.

TNT 시험에서는 CABG 경험을 가진 4,564례를 포함한 관상동맥성 심질환자 1만 1례를 아토르바스타틴 1일 80mg 투여군과 10mg 투여군으로 무작위로 나누고, 4.9년간(중앙치) 추적했다.

주요 평가항목은 첫 번째 주요 심혈관사고(심장사망, 비치명적 심근경색, 소생된 심정지, 뇌졸중)의 발생이었다.

첫 번째 주요 심혈관사고의 발생률은 CABG경험이 있는 군에서 11.4%, CABG경험이 없는 군에서는 8.5%였다.(P<0.001).

CABG경험이 있는 군의 시험종료시 평균 LDL-C 치는 아토르바스타틴 80mg군이 79mg/dL, 10mg군이 101mg/dL였다. 주요 사고 발생률은 10mg군의 경우 13.0%인데 비해 80mg군에서는 9.7%로 유의하게 낮았다[위험비(HR) 0.73, 955 신뢰구간(CI)0.62~0.87, P=0.0004].

CABG경험이 있는 군에서 추적기간 중 혈행재건술의 재실시율 역시 10mg군이 15.9%인데 비해 80mg군에서는 11.3%로 유의하게 낮았다(HR 0.70, 95%CI 0.60~0.82, P<0.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