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복시 혈당치가 정상범위라도 높을 경우에는 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미국 카이저퍼머넌트 노스웨스트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Medicine(2008; 121:519-524)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다른 위험인자를 조정하여 정상범위내 공복시 혈당과 2형 당뇨병 발병의 관련성을 검토하기 위해 1997~2000년에 공복시 혈당치 100mg/dL 미만이고 2형 당뇨병과 IFG(공복혈당장애)가 없는 4만 6,578례를 등록했다.

공복시 혈당치별로 85mg/dL 미만, 85~89mg/dL, 90~94mg/dL, 95~99mg/dL 등 4개군으로 나누고 2007년 4월까지 추적했다.

평균 추적기간은 81개월이고 1년 당 2형 당뇨병 발병률은 1% 미만이었다.

연령, 성별, BMI, 혈압, 혈청지질, 흡연, 심혈관질환, 고혈압을 조정하자 공복시 혈당치 1mg/dL 상승할 때마다 2형 당뇨병 위험은 6% 높아졌다(P<0.0001).

85mg/dL 미만군과 비교한 95~99mg/dL군과 90~94mg/dL군의 2형당뇨병 발병 위험비는 각각 2.33, 1.49였다(이상 P<0.0001). 성별을 제외한 다른 모든 위험인자가 2형 당뇨병 진단과 유의하게 관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