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캐롤린스카연구소 수재너 라손(Susanna C. Larsson) 박사팀은 마그네슘(Mg)을 많이 먹는 흡연남성은 뇌경색 발병 위험이 낮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2008; 168: 459-465)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의 배경에는 좋은 식습관이 뇌졸중을 예방한다는 지견이 존재하고 있다.

이들 연구는 고혈압이 뇌졸중의 위험인자이기 때문에 혈압을 낮추는 식사가 뇌졸중 위험도 낮출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Mg, 칼슘(Ca), 칼륨(K)을 많이 먹으면 혈압이 낮아지고 또 나트륨(Na)이 고혈압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은 지금까지의 연구에서 입증돼 있다.

라손 박사팀은 뇌졸중 기왕력이 없는 2만 6,556례(50∼69세) 핀란드 흡연남성을 대상으로 식사의 종류나 병력, 흡연력, 신체활동을 조사했다.

기타 신장, 체중, 혈압을 기록하여 혈액 샘플도 채취해 분석했다. 평균 13.6년 추적한 결과, 뇌경색이 2,702례, 뇌출혈이 383례, 지주막하출혈이 196례, 불특정 뇌졸중이 84례에 발병했다.

연령, 당뇨병이나 혈청지질치 등의 심혈관계 위험인자를 조정하자 Mg을 가장 많이 먹은(1일 평균 589mg) 남성은 가장 적게 먹은(373mg) 남성에 비해 뇌경색 발병 위험이 15% 저하했다.

박사팀은 “이번 분석 결과에서 시리얼 등 Mg이 많은 음식이 뇌경색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Mg 영양제가 뇌경색 위험을 낮출지 여부에 대해서는 대규모 장기 무작위 비교시험이 필요하다”고 결론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