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방세동(Af)에 대한 폐정맥 주변 어블레이션(CPVA)이 항부정맥제에 비해 심방성빈박성부정맥(AT)의 재발을 유의하게 억제시킨다는 메타분석 결과가 나왔다.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2008; 168: 581-586]

Af에 대한 CPVA와 항부정맥제 치료를 비교한 대규모 무작위 시험의 결과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은 Af 관리에 CPVA가 항부정맥제 치료보다 우수한지를 평가하기 위해 메타 분석을 했다.

1차 엔드포인트는 여러가지 AT의 재발로 했으며, 무작위 효과 모델을 이용해 AT 재발이 없는 생존 위험비를 추정했다. 메타 분석에는 4건의 연구가 포함됐다. AT 무재발 생존례은 항부정맥제군 218례 중 41례(18.8%)인데 비해 CPVA군에서는 214례 중 162례(75.7%)로 유의하게 양호했다.

AT무재발 생존의 추정 위험비는 3.73(95% 신뢰구간 2.47∼5.63). 또, 유해현상의 보고 역시 CPVA군이 항부정맥제군보다 적었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는 Af를 관리하는데 CPVA의 역할을 입증하는 대규모 시험의 필요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