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뮌헨】 말초동맥 폐색질환에서는 진단이 확정된지 5년 후면 환자의 약 4분의 1 이상이 사망한다.

뮌헨의 개업 의사 안드레아스 미에타샤크(Andreas Mietaschk) 박사(맥관학)는 “위험군을 대상으로 말초동맥폐색질환을 검사하여 적절한 치료를 하는게 우선”이라고 Bristol-Myers Squibb(BMS)사 기자회견에서 보고했다.

55세 이상 고령자 6명 중 1명은 발목상완혈압비(ABI)가 말초동맥폐색질환을 시사하는 0.9 미만이다.

이들 환자는 다른 장기에도 죽상동맥경화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아 관상동맥성심질환(CHD) 등의 치사적인 합병증으로 이어진다.

촉진 등 자세하게 진찰하면 말초동맥폐색질환의 확실한 단서를 잡을 수 있다. 병력도 상당한 참고가 된다.

이 질환의 특징은 부하시에 하지에 발생하는 재현성의 근육통이 안정되면 10분내 사라진다는 점이다.

이 경우 동통 발현 부위가 종아리이면 대퇴부의 동맥 폐색을, 다리 앞부분이면 혈전혈관염을 시사한다.

또한 이 질환에서는 피하정맥의 혈행 불량, 종아리 부위의 발모부전, 손톱 발육의 지연 등 혈행 장애의 징후도 나타난다.

죽상동맥 혈전성 이벤트의 위험을 낮추기 위해 이 질환자에게는 클로피도그렐 등의 항혈소판제를 포함한 일련의 약물요법으로 2차 심혈관이벤트를 예방할 필요가 있다.
말초동맥폐색질환의 2기에는 좀더 운동요법을 적용하고 필요에 따라 혈관작용제(실로스타졸)을 병용한다. 병기가 좀더 진행되면 프로스타노이드를 투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