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아기에 어머니가 정신적으로 많이 고민한 경우에는 소아천식의 위험을 높아질 수 있다고 캐나다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2008; 177: 142-147)에 발표했다.

어머니의 정신적 고뇌가 소아천식과 관련하는 것으로 시사됐지만 관련 연구 대부분은 천식위험이 매우 높은 집단을 대상으로 한 것이었다.

연구팀은 이러한 관련성을 전체 소아집단을 대상으로 조사하기 위해 매니토바주에서 1995년에 태어난 코호트 1만 3,907명에서 어머니의 정신적 고뇌와 7세 당시 천식의 관련성을 평가했다.

어머니의 정신적 고뇌는 우울상태나 불안 때문에 받는 의료나 처방제 사용에 근거하여 평가했다.

분석 결과, 출생 후부터 7세까지 어머니가 정신적으로 많은 고민을 한 경우에는 기존 위험인자와는 독립적으로 소아천식의 위험이 높고 오즈비(OR)는 1.25였다.

한편 어머니의 우울이나 불안이 생후 1년 동안에만 있는 경우는 나중에 천식과 관련이 없었다. 흥미로운 점은 이러한 관련 정도는 수입이 많은 가정의 아이에서 강하게 나타났다는 점이다(OR 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