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및 간접흡연과 대장암(결장·직장암)의 관련성을 조사한 연구 결과, 직접흡연이 직장암의 위험인자로 나타났다고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연구팀이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2007; 99: 1729-1735)에 발표했다.

흡연과 대장암 위험을 연결시키는 에비던스는 일관적이지 않다. 이 연구는 Womens Health Initiative 연구에 참가한 14만 6,877례를 대상으로 흡연과 대장암의 관련성을 조사한 것으로, 등록 당시 흡연력에 관해 자세히 청취했다.

평균 7.8년 추적결과 1,242례의 여성이 침윤성 대장암으로 진단됐다. 조정 후 분석을
통해 흡연과 침윤성 대장암 위험 사이에 유의한 비례하는 것으로 관찰됐다.

부위별 분석에서는 현재 흡연자의 경우 비흡연자에 비해 직장암 위험이 유의하게 높았다[해저드비(HR) 1.95, 95%신뢰구간(CI) 1.10∼3.47]. 그러나 결장암에서는 유의한 관련은 나타나지 않았다(HR 1.03, 95%CI 0.77∼1.38). 또한 간접흡연에서는 대장암 위험과 관련성이 없었다.

이러한 결과에서 연구팀은 “직접흡연이 직장암 위험인자”라고 결론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