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폐렴으로 입원한 환자 가운데 23가 다당체 폐렴구균 백신(PPV) 접종력을 가진 환자는 접종받지 않은 환자에 비해 사망이나 중환자실(ICU)에 입원하는 비율이 4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는 캐나다 연구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Johnstone J, et al. 2007; 167: 1938-1943)에 발표했다.

23가 PPV가 시중폐렴 환자의 예후를 개선시켜 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연구팀은 이를 검증하기 위해 캐나다 최대 병원그룹인 Capital Health 산하 6개 병원으로부터 2000∼2002년에 입원한 성인환자의 데이터를 이용해 백신 접종과 예후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총 3,415명(연령 중앙치 75세)의 데이터 가운데 62%가 중증 폐렴, 22%(760명)가 과거 23가 PPV를 접종을 받았다.

전체 사망 또는 ICU 입원은 624명(18.3%)이었고 미접종군이 2,655명 중 551명(21%)인데 반해 접종군에서는 760명 중 73명(10%)으로 상당히 적었다(P<0.001).

위험이 줄어든 가장 큰 이유는 ICU 입원이 감소했기 때문이었다(접종군 2명 대 미접종군 349명).

환자 특성, 폐렴 중증도, 경향 스코어를 조정한 후 PPV 접종경험이 있는 군의 사망 또는 ICU 입원의 오즈비는 0.62였다(P=0.02).

23가 PPV 접종의 적응이 된 2,416명 가운데 퇴원시 접종받은 경우는 215명(9%) 뿐이었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는 시중 폐렴 위험집단에 23가 PPV를 접종하도록 권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