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국제암연구기관 필립 오티어(Philippe Autier) 박사와 유럽종양학연구소 사라 간디니(Sara Gandini) 박사는 총5만 7,311명이 참가한 18건의 무작위 비교시험을 메타분석한 결과 비타민D를 먹으면 총 사망률이 7% 낮아진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2007; 167: 1730-1737)에 발표했다.
 
평균 1일 섭취량 528IU

이번 연구는 무작위 비교시험의 대상자를 5.7년간 추적조사한 것으로, 그 사이 4,777명이 사망했다.

비타민D의 하루 섭취량은 300∼2,000IU로, 평균 528IU였다. 시판 중인 비타민D 영양제의 비타민D 함유량은 대부분 400∼600 IU였다.

박사팀은 “지금까지 연구에서는 비타민D 부족이 심질환, 암, 당뇨병 등에 의한 사망률 상승과 관련성을 시사했지만, 이러한 질환은 고소득 국가의 사망자수 60∼70%를 차지했다”고 말하고 “만약 비타민D와 이러한 질환에 일정한 관련성이 나타난다면 비타민D로 총사망률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비타민D가 사망률을 낮추는지는 아직 원인을 파악 중이다. 박사팀은 “아직 분명하지 않지만 비타민D 영양제는 암세포가 증식하는 메커니즘의 일부를 억제하거나 혈관이나 면역계 기능을 증진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