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에 많이 들어있는 오메가(ω)-3 지방산이 1형 당뇨병의 위험을 낮춘다고 미국 콜로라도대학 연구팀이 JAMA (Norris JM, et al. 2007; 298: 1420-1428)에 발표됐다.

이번 지견은 1994∼2006년에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실시된 관찰연구 Diabetes Autoimmunity Study in the Young(DAISY)에서 얻어졌다.

DAISY에서는 당뇨병 위험이 높은 HLA 유전자형 또는 1형 당뇨병 가족력을 갖고 있고 1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은 어린이 1,770명(평균 6.2세)을 대상으로, 췌도자가면역(IA)과 다가 불포화 지방산 섭취의 관련성을 평가했다.

또한 대조군(244명)과 적혈구막의 다가 불포화지방산 함량(총지질 비율)에 따른 IA 위험을 검토했다.

58명에 IA가 발병했으며 HLA 유전자형, 1형 당뇨병 가족력, 열량섭취, 오메가-6지방산 섭취를 조정한 결과, 오메가-3 지방산의 섭취와 IA 위험 사이에 분명한 반비례 관계가 나타났다[해저드비(HR) 0.45, P=0.04].

이러한 관련성은 인슐린 자가항체나 글루타민산탈탄산 효소항체 등 췌도 관련 자가항체가 2개 이상 양성일 때 더욱 강해졌다(HR 0.23, P=0.002).

증례 대조연구에서는 적혈구막의 오메가-3 지방산 함량과 IA 위험과 사이에도 역시 반비례 관계를 보였다(HR 0.63, P=0.03).

연구팀은 “식사를 통한 오메가-3 지방산 섭취는 1형 당뇨병의 유전적 위험이 높은 소아의 IA 위험 감소와 관련한다”고 결론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