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천식 악화로 인한 재입원을 막으려면 응급치료실에서 천식교육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캐나다 알버타대학 응급치료과 브라이언 로위(Brian Rowe) 박사는 응급진료부에서 진찰받은 중증 천식발작환자 1,954명에 관한 12건의 무작위 비교시험을 검토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Cochrane Database of Systematic Reviews(2007; 3: CD000195)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천식 교육을 받은 환자가 받지 않은 환자보다 급성악화로 인한 재입원 필요성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재입원을 피할 수 있었던 환자에 실시된 교육에는 통일성이 없어 “천식 교육은 증상이나 기도수축의 감시와 관련한 정보에서 증상이 악화되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까지 확대시켜야 한다”고 박사는 주장했다.

한편 이러한 교육은 개호자들도 해야 한다. 박사는 “응급치료실은 어수선한 환경이기 때문에 이번 연구에서는 의사, 간호사, 교육자들이 지도를 했지만 의사가 가장 적합한 지도자는 아니다”고 지적하고 “오히려 바쁜 의사보다는 천식 전문 지도의, 약사, 기타 의료 종사자가 더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