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퇴골을 보호해주는 것으로 알려진 히프 프로텍터(hip protector)가 실제는 대퇴골 경부골절 예방 효과는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연구결과는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JAMA(Kiel DP, et al. 2007; 298: 413-422)에 발표했다.

이 연구에서는 37곳의 요양원 거주자 1,042명(평균 85세, 79%가 여성)을 대상으로 고관절 중 한쪽에 히프 프로텍터를  장착하도록 하고 무작위 나누었다.

20개월간 추적 결과, 히프 프로텍터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아 연구는 종료됐다.

대퇴골 경부골절의 발생률은 장착측 3.1%, 비장착측 2.5%로 차이가 없었다. 히프 프로텍터의 장착률이 80% 이상인 334명에서도 역시 대퇴골 경부골절의 예방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골절 발생률은 장착측 5.3%, 비장착측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