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심근의 123I-MIBG 신티그래피가 다양한 신경변성 질환을 구별해낸다는 주장이 나왔다.

일본 Okayama Kyokuto 병원 신경내과 겐이치 카시하라(Kenichi Kashihara)씨는 이 심근검사를 이용하면 레비소체병(Lewy Body Disease, LBD) 등 몇가지 신경변성질환의 유무를 판정할 수 있다고 제11회 파킨슨병·운동장애 국제회의에서 발표했다.

레비소체가 나타나는 신경변성질환에서는 심근의 123I-MIBG 흡수력이 떨어진다는 점에 착안, 다양한 신경질환자 300명과 대조 34명을 대상으로 심근의 123I-MIBG 흡수를 관찰했다.

이 연구에서는 흉부 플라나(planar) 영상을 초기 영상의 경우 15분 후, 지연영상의 경우에는 4시간 후에 촬영했다.

이어 심장·종격비를 계산하기 위해 플라나 영상의 1화소 당 평균 수를 측정했다.

이 연구에 의하면 특발성 파킨소니즘, 레비소체 인지증, 순수 자율신경부전에서 심장 교감신경 장애로 인해 교감신경 종말에서의 123I-MIBG 워시아웃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