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활성형 비타민D3, 1, 25(OH)2D3는 암세포의 증식 억제나 아포토시스 유도라는 항종양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일본이와테(岩手)의대 비뇨기과 연구팀은 인터페론(IFN)α와 활성형 비타민 D3를 병용 투여하면 진행 신장세포암(RCC)에 효과적이라고 제102회 미국비뇨기과학회(AUA 2007)에서 발표했다.

대상은 신장 절제술을 받은 진행 RCC 71명(남성 45명, 여성 26명, 연령 중앙치 62세). 18명은 림프절에 전이됐다.

암전이 부위는 폐 52명, 뼈 11명, 부신 3명, 폐·뼈 5명이었다. 대상자 전체에 알파칼시돌 1일 1μg과 IFNα를 1주 300만∼600만 U×3를 최소 1개월간 투여했다.

1차 엔드포인트는 효과율, 2차 엔드포인트는 암특이적 생존율로 정했다.

그 결과, 효과율은 29.6%(완전관해 2명, 부분관해 19명)였으며 불변(SD)은 38.0%(27명)였다. 효과례는 폐전이례에서 많았지만, 골전이례도 6례 나타났다.

암특이적 생존율의 중앙치는 20.2개월(1∼74개월)이었다. 또, Cox 회귀 다변량분석에서 좋지 않은 Performance Status(PS)와 림프절 양성은 생존율의 유력한 예측 인자였다(P<0.05, 각 해저드비 4.76, 5.45).

이상의 결과를 근거로 연구팀은 “IFNα와 활성형 비타민 D3병용 투여는 전이성 RCC 증례에서 항종양효과를 보이며, 특히 불량한 PS의 뼈전이례에서 주효했다”고 결론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