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신장병(CKD)환자는 심혈관질환(CVD)의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네덜란드 연구팀이 CKD에는 항산요법이 효과적이라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Nanayakkara PW, et al. 2007; 167: 1262-1270)에 발표했다.

CKD환자의 CVD발병에는 산화스트레스가 관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에서는 경증~중등증 CKD환자 93명을 단계적으로 산화스트레스를 저하시키는 치료군과 위약군으로 나누었다.

치료군에는 프라바스타틴 투여 외에 6개월 후부터 비타민E를 투여했으며 다시 6개월 후부터 호모시스테인 강하요법을 추가했다.

치료기간은 18개월이고 24개월까지 추적했다. 혈압은 양쪽군 모두 양호하게 조절됐
다.

치료군에서는 베이스라인 당시와 비교한 18개월 후의 총 경동맥내막중막두께가 0.68mm에서 0.63mm로 줄었다(위약군에서는 0.65mm에서 0.71mm로 증가, P<0.001).

치료군에서는 마찬가지로 상완동맥의 혈류의존성 혈관반응이 4.66%에서 7.56%로 높아졌다(위약군에서는 6.21%에서 4.73%로 저하, P<0.001). 또 치료군에서는 24개월 후의 요중 알부민 배출의 증가가 억제됐다(P=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