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이나 코코아 등에 많이 들어있는 플라보노이드가 고령자의 인지기능에 좋은 영향을 준다고 프랑스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Letenneur L, et al. 2007; 165: 1364-1371)에 발표했다.

베이스라인 당시에 치매가 없고 플라보노이드가 들어있는 음식을 먹는 65세 이상 고령자 1,640명을 10년간 추적, 플라보노이드 섭취와 인지기능의 관계를 검토했다.

인지기능은 베이스라인 당시와 추적기간 중에 총 4회, Mini-Mental State Examination(MMSE)를 비롯하여 3종류의 정신측정 테스트를 이용해 평가했다.

플라보노이드 섭취는 베이스라인 당시의 인지기능, 시간에 따라 동반하는 인지기능 변화 양쪽에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왔다.

플라보노이드 섭취량 4분위 중 상위 2개군은 최하위군에 비해 인지기능의 변화가 양호했다.

10년간 추적한 후 4분위 중 최하위군에서는 MMSE가 평균 2.1점 저하했지만, 최상위군에서는 1.2점 낮아지는데 그쳤다. 가능성이 있는 다른 교란인자(confounder)를 조정한 후에도 이같은 경향은 계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