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協 주최 의약품안전국장 초청세미나

지난 7일 제약협회 주최로 열린 식약청 의약품안전국장 초청 세미나에서 장준식 안전국장은 의약품의 안전관리 기반을 확충하고 제약관련 법령 제도 조직 등을 정비하여 제약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전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1C 제약산업의 과제와 전망'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초청 세미나에서 장준식 안전국장은 컨소시엄 형태의 신약개발 협력체계를 유도하고 개발신약의 세계화 지원시스템을 도입, 제약업계의 신약개발을 촉진시키겠다고 말했다.

장 국장은 새로운 활로개척을 위해서는 과감한 M&A 유도, CRO(개발업무 수탁회사) CSO(판매업무 수탁회사)의 아웃소싱과 MR(의약정보전달자)의 역할이 좀더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의약품 등 안전관리의 기반 확충을 위해 생물학적 동등성시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아울러 주요백신 시판후 부작용 감시와 접종 이상반응 공동감시 및 조사연구체계를 구축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아울러 백신제제 위해바이러스 검색 가이드라인을 제정하는 등 안전관리제도를 확립하는데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 국장은 잇따른 약화사고에 대해 의약품 생산·품질관리 종사자는 물론 제약사 CEO들이 직접 자사의 공장 생산체계를 점검하는데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국민 보건상 위해 요인이 재발되지 않도록 원료 입고에서 완제품 출고에 이르기까지 KGMP기준 등 관련 규정을 엄격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