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1년 이내에 항균제 치료를 받은 아이는 소아기에 천식을 일으키기 쉽다고 캐나다 연구팀이 Chest (Kozyrskyj AL, et al. 2007; 131: 1753-1759)에 발표했다.

이 연구에서는 캐나다·마니토바주의 건강관리와 처방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여 1995년에 태어난 1만 3,116명의 소아를 대상으로 생후 1세까지의 항균제 사용과 7세 때 천식과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천식의 기존 위험인자와는 독립적으로 생후 1세까지 항균제를 투여받은 소아는 7세까지 천식을 일으키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호흡기감염증 외에 다른 질환으로 항균제를 사용한 경우에도 천식을 일으키는 것으로 관찰됐다[조정 후 오즈비(OR) 1.86, 95%신뢰 구간(CI) 1.02∼3.37].

천식위험은 항균제 치료를 4코스 이상 받은 소아에서 가장 높고(OR 1.46, 95% CI 1.14∼1.88), 특히 농촌지역의 소아, 천식 병력이 없는 엄마에서 태어난 어린이, 태어난 해에 개를 기르지 않았던 가정의 어린이에서 위험이 높았다. 이러한 어린이에서는 광범위 항균 스펙트럼을 가진 세팔로스포린계 제제가 자주 사용되고 있었다.

연구팀은 “유소아기의 항균제 사용에 따른 천식 위험은 광역 세팔로스포린계 제제를 사용하지 않으면 줄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