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의 치매환자에 항정신병제를 사용하는 경우 사망위험이 높아진다고 캐나다 연구팀이 Annals of Internal Medicine(Gill SS, et al. Ann Intern Med 2007; 146: 775-786)에 발표했다.

지역 집단을 베이스로 한 후향적 연구에서 1997년 4월∼2003년 3월에 등록한 고령의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항정신병제(정형 및 비정형)의 사용과 전체사망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사망위험을 최초 항정신병제 사용 후 30, 60, 120일째에 평가하고 비정형 항정신병제의 사용과 항정신병제 비사용, 그리고 정형과 비정형 항정신병제 사용 결과를 비교했다.

일치한 총 2만 7,259쌍에서 비정형 항정신병제의 신규 사용은 항정신병제 비사용한 경우에 비해 지역 거주 코호트와 장기케어 코호트 양쪽의 30일째 유의한 사망위험 상승과 관련했다. 조정 후 해저드비는 지역 거주 코호트가 1.31(95% 신뢰구간 1.02∼1.70), 장기 케어 코호트가 1.55(1.15∼2.07)였다.

비정형 항정신병제에 비해 정형 항정신병제의 사용은 모든 평가 시점에서 높은 사망 위험과 관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