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그라 등 의약품을 불법으로 판매한 업소 7곳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 경인청(청장 문병우)은 최근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성인용품 취급업소에서 전문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비아그라』와 일명 『칙칙이』등의 의약품이 불법으로 판매되고 있다는 정보에 따라 인천·경기지역의 성인용품 판매업소 30여곳을 특별기획 단속을 실시했다

단속 결과, 업소와 차량 등에서 『비아그라』와 『칙칙이=국소마취성분인 Lidocaine함유』등의 의약품을 판매목적으로 보관·진열하고 있던 7개소를 적발, 고발조치 했다고 밝혔다.

현재 인천·경기(남부)지역의 성인용품 취급업소는 100여개소가 성업중이며, 또한 도로변에서 차량을 이용한 불법판매 행위가 늘고 있다.

식약청은 이번에 적발된 『비아그라』와『칙칙이』는 제조(수입)처가 불분명함에 따라 이를 사용할 경우 약화사고 등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앞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약품등이 불법으로 유통되어 약화사고가 우려되고 있는 성인용품점 등의 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