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등의 코코아가 들어있는 음식을 먹으면 혈압을 유의하게 낮춰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홍차나 녹차에는 강압작용이 없다고 독일 연구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Taubert D, et al. 2007; 167: 626-634)에 발표했다.

1996∼2006년 10월의 문헌 데이타베이스를 검색하여 코코아 또는 홍차·녹차의 섭취와 혈압의 관계를 검토한 무작위 비교시험(RCT) 10건을 추출했다.

그 결과, 코코아 섭취와 혈압의 관계를 평가한 5건의 RCT(대상자 173명, 시험기간 중앙치 2주)에서는 코코아 섭취군은 비섭취군에 비해 수축기혈압이 평균 4.7mmHg, 확장기혈압 평균 2.8mmHg 낮고, 모두 유의차가 나타났다(P=0.002, P=0.006).

한편 홍차·녹차에 대해서 검토한 5건의 RCT(대상자 343명, 시험기간 중앙치 4주)에서는 섭취군과 비섭취군에서 혈압에 유의차는 나타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