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백신을 접종하면 인플루엔자 유행기에 시중폐렴(CAP)으로 입원한 환자의 사망자수를 줄일 수 있다고 드렉셀대학 연구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1월 8일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환자치료의 질적 향상을 목적으로 한 데이타베이스를 이용해 1999~2003년 인플루엔자 시즌(11~4월)에 Tenet Health-Care 계열 병원에 입원한 CAP 연속증례를 발견했다.

이 기간의 성인 CAP 입원환자 1만 7,393명 가운데 1,590명이 그 해 또는 최근 유행시기에 인플루엔자백신 접종경험이 있는 환자였다. 백신 접종군은 받지 않은 군보다 모든 원인에 의한 병원내 사망률이 적었다[오즈비(OR) 0.30, 95% 신뢰구간(CI) 0.22~0.41].

이러한 효과는 병존질환이나 폐렴구균백신의 접종 여부를 조정하여 백신 접종이 확실하지 않은 환자에 여러가지 사항을 가정한 경우에도 유의했다 (조정 후의 사망 OR 0.61, 95%CI 0.43~0.87).

연구팀은 “이 결과가 다른 연구에서도 확인된다면 인플루엔자백신의 적용이 확대되어 더 큰 이득을 얻게 될 것”이라고 결론내렸다.

Spaude KA, et al. Arch Intern Med 2007; 167: 5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