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레겐스부르크】 예방·스포츠의학연구소 프랭크 뫼켈(Frank M kel) 씨는 “일단 물에 통과시킨 적외선 A파(water-filtered IRA:wIRA)를 조사하면, 운동을 통한 조직내 지방연소의 효율이 높아진다. 비만여성을 대상으로 비교시험한 결과, 운동과 wIRA 조사를 병행하자 운동만 했을 때보다 지방연소율이 유의하게 높아졌다”고 온라인저널 German Medical Science(2006; 4: Doc05)에 발표했다.

체중 1.9kg 감소

이번 시험에 참가한 대상은 20~40세 여성 40명. 시험시작 당시 체질량지수(BMI)는 30~40㎏/㎡(중앙치 34.5㎏/㎡), 체중은 76~125kg(중앙치 94.9kg)이었다.

대상자 모두 중등도의 부하를 설정한 자전거 엘고미터(실내 자전거)에서 1회 45분간 훈련을 주 3회, 4주 동안 실시했다.

피험자의 반수는 엘고미터 운동과 함께 허리, 엉덩이, 대퇴부를 비롯한 신체의 지방축적 부위에 wIRA를 포함한 가시광선(Hydrosun 6000 사용)을 조사받았다. 대조군은 나머지 반수로 했다.

그 결과, wIRA 조사군에서는 주요 목표로 한 변수 ‘허리/엉덩이/좌우 대퇴부 크기의 합계’가 유의하게 줄어들었다.

wIRA 조사군에서는 1인당 변수는 8.0cm(중앙치)감소한데 비해 대조군에서는 엘고미터의 부하가 같았음에도 불구하고, 1.8cm 밖에 줄어들지 않았다.

체중은 wIRA 조사군에서 1.9kg감소, 대조군에서는 변화가 없었다. 양쪽 군 모두 혈액검사치에 거의 변화가 없었지만, 인슐린치의 경우 wIRA 조사군에서는 낮아지고 대조군에서 높아졌다.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

공동연구자인 요한볼프강괴테대학 게르트 호프만(Gerd Hoffmann) 교수는 “wIRA 조사에는 비열효과와 열효과를 동시에 갖고 있는 것같다”고 설명한다.

열효과로는 적외선을 조사한 부위의 온도와 산소분압을 올려주고 혈행을 개선시키는 고온 범위를 형성한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이 부위의 국소적 대사가 개선된다.

비열효과로는 세포와 세포외 기질의 상호작용에 영향을 주며 조정 과정을 조절하는 점을 들 수 있다.

기타 적응에 대한 과거 연구에서도 가시광선을 사용한 위약조사와 비교시험에서 wIRA 조사의 치료 효과가 입증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