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을 빼면 경동맥내막중막두께(IMT)의 증가를 막을 수 있다. 독일 연구팀은 비만아의 동맥경화는 체중을 감량하면 발병 전과 같은 상태로 회복될 수 있다고 Pediatrics 12월호에 발표했다.

사춘기 이전의 비만아 56명(연령 중앙치 9세)에게 1년간 개입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연령과 성별을 일치시킨 非비만아 10명을 조절군으로 했다.

비만아를 감량에 성공한 군과 그렇지 못한 군으로 나누어 IMT 및 심혈관 위험인자의 변화를 조사했다.

그 결과, 조절군에 비해 비만아에서는 IMT가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혈압, 중성지방치, 인슐린치 및 인슐린 저항성의 지표는 유의하게 높고, HDL 콜레스테롤치는 유의하게 낮았다.

비만아 가운데 연령별 비만지수(BMI) 평균치±0.5㎏/㎡이상 감량한 24명은 모든 수치에서 유의한 개선효과가 나타났다.

반면 감량에 실패한 32명에서는 인슐린치와 인슐린 저항성 지표가 상승했으며 다른 수치에는 유의한 변화가 없었다. 

 Wunsch R, et al. Pediatrics 2006; 118: 2334-2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