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 5명 중 2명은 만성 기관지염에 걸리며 이 중 절반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에 걸린다고 핀란드 연구팀이 Chest 10월 호에 발표했다.

유럽을 중심으로 미국과 일본을 포함한 Seven Countries Study에서 핀란드 중년남성 1,711명(1959년 당시)을 2000년까지 추적하여 흡연습관과 30년간의 만성기관지염 및 COPD의 누적발생률을 조사했다. 아울러 40년간의 사망률 데이터를 중심으로 검토했다.

만성기관지염 및 COPD의 각 누적발생률은 비흡연군에서 22%, 12%, 과거 흡연했던 군은 26%, 14%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흡연군에서는 42%, 32%로 높게 나타났다.

또 만성기관지염 이환군에서는 전체 사망률도 높았다. 이 연구에서는 또 비흡연자에서도 만성기관지염에 걸릴 경우 일찍 사망한다는 결과도 얻어졌다.

Pelkonen M, Chest 2006;130:1129-1137. 2006.12.07.48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