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심부전환자에 스타틴을 투여하면 사망과 입원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연구팀이 JAMA 11월 1일 호에 발표했다.

1996∼2004년에 만성심부전으로 진단돼 지질강하요법에 적합하고 스타틴 투여 경험이 없는 성인을 대상으로 했다. 스타틴의 사용 상황은 약국의 외래환자 처방전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추측했다.

스타틴 투여 경험이 없는 만성심부전으로 진단된 2만 4,598명 가운데 스타틴을 투여하기 시작한 환자는 1만 2,648명(51.4%)으로 비교적 젊은 남성에서 많았으며 심혈관질환, 당뇨병, 고혈압이 합병된 경우가 많았다.

2.4년간(중앙치) 추적관찰기간 중 대상자 가운데 8,235명이 사망했다. 콜레스테롤 수치나 다른 심혈관치료제 사용 등을 조정한 후에도 스타틴 사용은 사망위험의 감소와 관련했다.

연령·성별을 조정한 후의 100환자년 당 사망은 스타틴 비사용군이 25.3명인데 비해 사용군에서는 14.5명이었다(해저드비 0.76).

심부전에 의한 입원에 대해서도 동일한 위험감소 현상이 나타났다(100환자년 당 비사용군 31.1명, 사용군 21.9명, 해저드비 0.79). 또, 스타틴 사용으로 인해 나타나는 이러한 위험저하는 관상동맥성 심질환의 유무와 관계없이 나타났다.

Go AS, et al. JAMA 2006; 296: 2105-2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