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비스바덴】 면역요법의 효과를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알레르겐을 피하가 아니라 림프조직내에 직접 주사하는게 효과적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취리히대학병원 가브리엘라 센티(Gbriela Senti) 박사는 제29회 독일알레르기학회에서 보고하고 부작용 감소 외에도 수진횟수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박사는 초음파 가이드하에서 알레르기환자의 서혜부 림프절 내부에 알레르겐 엑기스를 직접 주입했다.

이 처치는 쉽게 실시할 수 있으며 대부분 통증을 동반하지 않는다. 사용된 알레르겐의 용량은 기존 피하주사의 10~100분의 1로 부작용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예비적 연구에서는 벌독 알레르기 환자에게는 3회 주사만으로도 위험을 없앨 수 있었다. 화분증환자 역시 마찬가지로 매우 저용량의 알레르겐 엑기스를 림프절속에 3회 주사하자 증상 개선효과가 장기간 지속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만일 피하주사를 선택했을 경우에는 35회나 주사해야 했을 것이라고 박사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