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당화혈색소인 HbA1C 검사와 혈당자가측정(SMBG)을 함께 실시해야 심장, 신장, 신경, 시력에 대한 나쁜 영향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존스홉킨스대학 당뇨병센터 크리스토퍼 소덱(Christopher Saudek) 소장은 JAMA(2006; 295: 1688-1697)에 이같이 발표하고 “당뇨병과 관련하는 합병증의 발병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관리되지 않는 혈당치 등의 위험인자를 인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당뇨병학회(ADA)의 전(前) 회장인 소덱 소장은 1976∼2005년에 실시된 연구 데이터를 검토했다. 소장은 SMBG와 병원서 측정한 HbA1C이 당뇨병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하고 “여기에 의료전문가와의 지속적인 상담을 하면 더욱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ADA에 의하면 미국에서는 1,460만명이 당뇨병으로 진단됐으며 대부분 2형이다.

SMBG는 정확한 혈당치를 알려주기 때문에 환자들의 경각심을 높여준다. 또한 클리닉에서 측정하는 HbA1C는 여러 생리학적·행동적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에 장기 혈당치 관리의 지표로서 우수하다.

소장에 따르면 HbA1C 검사의 횟수는 3∼6개월이 바람직하다. SMBG는 개인 증상에 따라 1일 1∼6회로 하고 있지만, 인슐린을 투여하거나 치료가 바뀌었거나 혈당치가 너무 높으면 자주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