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와 야구, 신장결석의 공통점은 뭘까. 답은 모두 여름에 자주 나타난다는 사실이다.

신장결석이 여름에 많이 발병하는 이유는 수분섭취량과 관계가 있으며 온도가 상승한만큼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기때문이라고 온라인 헬스데이가 보도했다.

미국 베일러메디컬센터 비뇨기과 앤드류 샘벨(Andrew Sambell) 박사는 신장결석의 위험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다음과 같은 사항을 제시햇다.

·물을 하루에 적어도 4~8잔, 더운 날에는 이보다 2배 많이 마신다

·육류섭취는 피한다. 동물성단백질의 과다섭취는 신장결석 위험을 높인다. 1주에 이틀은 채식하거나 육류섭취량을 30% 줄인다.

·염분섭취를 줄인다. 우리가 섭취하는 염분의 대부분은 집에서 조리시 추가되는게 아니라 이미 조리된 가공식품에 포함돼 있는 경우다. 패스트푸트를 주 2회 이상 이용하는 사람은 염분을 과다 섭취한다고 보아야 한다

·카페인에는 이뇨작용이 있어 탈수상태를 초래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섭취를 삼간다. 카페인을 제거한 디카페인 음료로 교체한다

·물이나 차에는 얇게 썬 레몬조각을 넣는게 좋다. 레몬에는 신장결석의 형성을 억제시키는 구연산염이 많이 들어있다.

한편 신장결석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는 재발성 요로감염증, 특정 의학적조건, 가족력 등 관리가 어려운 경우도 있다. 신장결석이 재발하기 쉬운 사람은 의사와 상담하는게 바람직하다고 샘벨 박사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