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달러 구매상담, 2천만달러 이상 계약 예상

오는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에서 2002 부산국제의료기기·의료정보전시회(KIMES BUSAN 2002)가 개최된다.

국내외 12개국 138개사에서 참가하여 첨단 의료기기를 선보일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이엔엑스, 한국의료용구공업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산업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청,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OTRA,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의학신문사가 후원한다.

국내 처음으로 지방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지난 KIMES 서울전시회의 여세를 몰아 부산지역사회의 후원으로 규모면보다는 참가업체를 위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또 부산광역시를 비롯, 대구, 울산광역시 의사회를 비롯해 경상북도의사회, 경상남도 의사회도 특별후원해 지역적인 전시마인드를 고양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회 담당측도 서울전시회보다는 상대적으로 소규모이지만 정보가 많은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한국이엔엑스 김충진대표이사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부산과 영·호남지역 의사와 지역활성화를 위해 열리는 것』이라고 말하고 『향후 지역별로 매년 개최할 계획을 고려 중』이라고 밝혀 향후 대도시를 순회하는 의료전시회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

1980년에 첫발을 디딘 이래 22년간 세계각국의 유수한 의료기기 및 병원기자재 등을 한자리에서 비교 전시하여 상호 기술정보 교류와 협력을 통한 국내 의학술의 발전 및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KIMES전시회는 이번 KIMES BUSAN 2002 전시회에서도 그 역량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방에서 개최되는 점을 감안하여 26일 당일 11시 30분에 테이프 커팅과 함께 부산전시 컨벤션센터 2실 입구에서 개장식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