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존스홉킨스대학 윌머 안연구소 안과학 올리버 쉐인(Oliver Schein) 교수는 실리콘 하이드로겔 소재로 만든 30일 연속착용 렌즈(CL)는 기존 1일 연속 착용타입보다 각막 감염으로 인한 시력 저하가 적다는 시험결과를 Ophthalmology(2005;112:2172-2179)에 발표했다.

이번 시험은 북미 131개 시설 환자 3,245명을 대상으로 2002년 8월에서 다음해 7월까지 실시됐다. 피험자의 80%가 3주 이상 연속 렌즈를 착용했으며 12개월간 렌즈 착용시험을 마쳤다.

대상자 전체에서 뚜렷하게 나타나는 각막감염률은 연간 1만명 당 18명이었고, 2명은 부분적으로 시력저하가 나타났지만 8명은 시력저하와 관련이 없었다.

쉐인 교수는 “최신 30일 연속착용 렌즈(Ciba Vision NIGHT & DAY 실리콘하이드로겔·소프트CL)로 인한 전체 감염률은 기존 야간제거형과 같았다”고 설명했다.

교수는 “CL은 비교적 안전하지만 안경착용할 때는 없었던 몇가지 위험이 발생했다. 각막감염위험이 가장 낮은 것은 1일 착용 산소투과성 하드CL에서 순서대로 1일 착용 타입CL, 7일 또는 30일 착용 소프트CL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30일 연속착용 소프트CL은 누구나 30일간 안전하게 계속 착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야간 착용일수가 늘어나도 감염위험은 증가하지 않았다. 이것은 야간착용이 늘어나면서 실질상 위험이 높아진 기존 장기 착용 소프트CL과는 다른 패턴”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