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기나 대부분 II기 환자에는 적용 불가

【미국·버니지아 알렉산드리아】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전문가들로 구성된 가이드라인 위원회는 결장직장암의 치료법 변화에 따라 진료 가이드라인을 개정했다.

1999년에 처음 작성된 후 2002년 1차 개정된 이 가이드라인은 절제 가능한 결장직장암의 재발을 발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번 개정에서 가장 큰 변화는 고위험환자군에 폐나 간에 영향을 주는 암 침윤의 존재 여부를 알기 위해서는 CT를 이용한 영상진단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위원회는 특히 2차 종양을 외과적으로 절제 수 있는 환자라면 치료 후 3년간 실시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전문가들로 구성된 가이드라인 위원회는 결장직장암의 치료법 변화에 따라 진료 가이드라인을 개정했다. 1999년에 처음 작성된 후 2002년 1차 개정된 이 가이드라인은 절제 가능한 결장직장암의 재발을 발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번 개정에서 가장 큰 변화는 고위험환자군에 폐나 간에 영향을 주는 암 침윤의 존재 여부를 알기 위해서는 CT를 이용한 영상진단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위원회는 특히 2차 종양을 외과적으로 절제 할수 있는 환자라면 치료 후 3년간 실시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재발률 약 50%인 환자가 적응

고위험환자는 수술시에 이미 종양이 림프절에 전이됐거나 림프관에 침윤하는 등 예후가 좋지 않다.

골반 CT스캔은 재발 위험이 높고 방사선치료를 받지 않는 직장암 환자에도 권장된다. 가이드라인의 대표저자인 버지니아암연구소 크리스토퍼 데쉬(Christopher E. Desch) 소장은 “과거에는 암태아성항원(CEA) 외에 다른 효과적인 지표가 없었기 때문에 ASCO는 정기 추적관찰시에 CT스캔을 권장하지 않았다. 그러나 연구데이터가 축적되고 매년 CT스캔으로 절제가능한 전이를 발견할 수 있게 되면서 많은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소장은 그러나 “이 방법은 I기 환자나 대부분의 II기 결장직장암 환자에는 적용할 수 없다. 그리고 검사받기 전에는 재발률이 약 50%는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ASCO는 추적관찰 치료의 일환으로 정기적인 진료도 권장하고 있다. 결장직장암 재발은 대부분 수술 후 3년 이내에 발생하기 때문에 3년간은 3~6개월마다 진찰하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4~5년째부터는 6개월마다, 5년 후부터는 의사와 환자가 결정한다.

정기적으로 진찰을 받게 되면 재발을 미리 알 수 있으며 나아가 환자는 자신의 상태에 대해 안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환자와 의사에게 다른 암 위험의 새로운 발견을 상담하는 기회도 제공해 준다.

I, II기는 3개월마다 CEA검사

새로운 가이드라인에서는 스테이지 II, III기의 결장직장암 환자는 아주반트요법이 끝났을 경우 확정 진단 후 3년 이상은 3개월마다 CEA검사를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과학적 증거가 부족하다는 점을 들어 혈구계산(CBC), 간기능검사, 변잠혈반응의 추적관찰은 권장하고 있지 않다.

수술 후에는 대장내시경검사를 3년째에, 그 후에 소견이 정상이면 5년마다 실시하도록 한다. 유전적 결장암증후군 등의 고위험환자는 대장내시경 스크리닝을 더 자주 실시해야 한다.

직장암 II, III기에 방사선치료를 받지 않는 환자에는 5년간 6개월마다 S상결장경검사를 통해 폴립, 암 등이 있는지 조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