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뮌헨】 인플루엔자의 이환·사망률 내역을 보면, 특히 고령자와 만성질환자의 비율이 높고 인플루엔자로 인한 사망의 90%는 65세 이상이 차지하고 있다.

Chiron Vaccines Behring사의 마르티나 베슬링(Martina Wessling) 박사는 “이러한 면역력저하군에 대해서는 아주반트를 첨가한 인플루엔자 백신 Flaud짋 유용하다. 기존 백신보다 높은 항체가를 유도할 수 있는데다 효과도 약 12개월간 지속한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바야흐로 인플루엔자 시즌이다. 독일 예방접종상설위원회(STIKO)가 밝힌 가인드라인에 따르면 60세 이상, 만성질환자, 고령자 시설이나 개호시설 입소자에 해당하는 사람은 모두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HA항체가 상승으로  감염률 저하

그러나 베슬링 박사에 의하면 독일에서는 최근 몇 년새 60세 이상 인구의 약 절반만 인플루엔자를 예방접종받고 있으며 감염위험이 가장 높은 군의 접종률은 유럽에서 가장 낮다고 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10년까지 모든 고위험군에서 75% 이상의 접종률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지만 달성이 어려운 상황이다.

반드시 접종해야 하는 면역응답이 낮은 고령자와 만성질환자에는 어떤 백신이 적합할까.

이미 25년전에 세필드대학 포터(C.W. Potter) 교수는 바이러스의 표면항원인 적혈구응집소(HA)에 대한 항체가가 상승할수록 감염률이 저하한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이는 감염이나 예방접종을 고려하는데 중요하며 실제로 백신에 의해 유도된 HA항체가와 인플루엔자 이환위험 사이에는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다.

적정농도가 1:40이면 접종자의 약 절반에서 방어효과가 얻어지며 1:160이면 접종자의 90%에서 효과가 얻어진다.

여기서 면역응답이 낮아지는 경우에도 충분한 항체가를 얻기 위해 특별히 개발된 것이 효과 증강을 위한 아주반트 MF59를 첨가한 백신 Flaud?다.

MF59는 스쿠알렌을 주성분으로 하는 o/w형(oil in water) 에멀전으로 체내에서 완전히 분해돼 배설된다.

임상적 효과 확인

복수의 임상시험에서 고위험으로 여겨지는 65세 이상 군에서 Flaud에 의해 유도되는 특이적 항체가는 기존의 표면항체(split) 백신이나 인공바이러스입자(virosome) 백신보다 높고 더 오래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De Donato S, et al. Vaccine 1999;17: 3094-3101, Baldo V, et al. Vaccine 2001;19:3472-3475).

또 고령자 대부분에서는 적정농도가 1:160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Gasparini R, European Journal of Epidemiology 2001;17: 135-140).

이탈리아 카이런 백신임상연구소 미누텔로(M. Minutello) 씨는 이 백신이 고령자에서 바이러스에 대해 보다 높은 방어적 효과를 보인다는 사실을 증명했다(Vaccine 1999;17:99-104).

최종적으로는 20건의 연구 메타분석에 의해 검증된 모든 항원에 대한 Flaud?의 면역원성은 비교한 다른 8종류의 백신보다 높은 것으로 증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