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비스바덴】 류마티스관절염(RA)치료제로는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나 사이클로옥시게나제(COX)-2 억제제와 병용하여 기본적인 항류마티스제와 생물학적제제를 들 수 있다.

뮌헨진료센터 클라우스 크루거(Klaus Kruger) 교수는 새로운 지견을 포함한 류마티스 치료전략에 대해 MDS Sharp & Dohme사와 Abbott Immunology사 후원 심포지엄에서 설명했다.

현재 독일에서 RA치료에 이용되는 주요 약제는 2종류의 COX-2 억제제로 셀레콕시브(상품명 세레브렉스)와 에토리콕시브(알콕시아)다.

심혈관위험에 주의

COX-2 억제제는 NSAID에 비해 소화관 부작용이 적지만, 장기투여시에 심혈관위험이 높아지는 문제가 있다.

크루거 교수는 “이 위험을 피하기 위해서는 ‘necessary medication’원칙에 따라 항염증제를 되도록 단기간 투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심혈관 위험을 가진 환자에게는 신중하게 투여해야 한다. 관상동맥성심질환(CHD)이나 뇌졸중 환자에 COX-2는 금기이며 에토리콕시브는 관리가 부족한 고혈압환자에 대해서는 금기다.

특히 설파살라진(살라조설파피리딘) 이나 메토트렉세이트에 부신피질 스테로이드를 병용하는 초기요법은 RA 진행을 억제하는 것으로 입증됐다.

RA에 대한 최신 치료전략은 복수의 질환수식제의 조기 투여와 세심한 치료관리이며, 검사는 12주간 간격으로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장 먼저 메토트렉세이트를 경구나 피하투여한 다음 두번째로 레플루노미드를 시도해 본다.

 3~6개월이 경과해도 치료 효과가 부족한 경우에는 항종양괴사인자(TNF)α항체인 adalimumab 등의 생물학적 제제를 투여해 본다. 같은 계열의 신규 약제로는 retuximab, tocilizumab, belimumab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