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함부르크】 독일에서는 암성동통치료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판단, 독일내 6개 학회와 단체가 암성동통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독일 동통연구학회 회장인 마이클 첸츠(Michael Zenz) 교수가 “동통치료를 개선시키 위해 암성동통 공동이니셔티브를 발족했다”고 얀센 실락사 기자회견에서 발표했다.

암환자의 대부분이 치료를 필요하는 암성동통을 갖고 있지만 이러한 동통은 흔한 동반증상으로 간주되고 그다지 중시하지 않는 편이다.

세계보건기구(WHO)기준 III의 강도인 암성동통에 해당하는 환자 가운데 오피오이드를 처방받는 경우는 약 3분의 1에 불과하다.

교수도 “동통치료를 경시하는 것은 환자의 몸에 통증을 가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지적하면서 암성동통치료의 소극적인 자세를 지적했다.

암성동통 공동이니셔티브는 독일동통연구학회, 독일동통연맹, 독일호스피스케어학회, 독일 녹십자, 독일암학회 등 6개 학회가 얀센 실락사의 후원으로 발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