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댈라스】 흉통 또는 심근경색(MI)으로 입원한 급성관증후군(ACS)환자에서는 뇌졸중 위험이 높아지며 퇴원 후에도 위험이 계속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폴란드 글로코우스키병원 심장병학 안드세이 부다이(Andrzj Budaj) 교수가 Circulation (2005;111:3242-3247)에 발표했다.

공동연구자인 에딘버러 로열진료소 심장병학 키스 폭스(Keith A. A. Fox) 교수는 “ACS환자의 뇌졸중위험은 현재 치료를 받고 있어도 일반인보다 매우 높다”고 설명한다.

치료중에도 위험 높아

AHA 통계자료에 의하면 2002년 미국에서 입원 치료 후에 퇴원한 ACS환자는 약 170만명이었다.

여기에는 퇴원시의 1차 진료 또는 2차 진단에서 ACS로 나타난 환자가 포함돼 있다.

MI환자에서는 뇌졸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ACS환자의 뇌졸중 발생률과 예후에 대해서는 거의 연구되지 않고 있었다.

교수는 “심장과 관련한 ACS의 예후는 주목돼 왔지만 실제 뇌졸중 환자의 예후에 관한 데이터는 한정돼 있다. ACS환자는 항혈전요법과 관련한 출혈 위험 외에도 뇌혈관질환 등의 미만성혈관장애에 이환되기 쉬워 뇌졸중과 ACS의 관련성은 높다”고 설명한다.

이번 연구에서는 급성 관상동맥사고세계등록(Global Registry of Acute Coronary Event: GRACE)연구에서 얻어진 데이터를 사용했다.

GRACE에는 여러 국가에서 ACS로 입원하여 ACS만의 특징적인 심전도의 변화와 심조직손상을 보이는 생화학 마커가 나타나 관상동맥질환으로 진단받은 18세 이상의 환자 3만 5,233명이 등록돼 있다. 퇴원 후의 환자 추적관찰기간은 약 6개월이었다.

사망률 높은 입원중 뇌졸중

부다이 교수에 의하면 입원 후 6개월 이내에 564례(1.6%)에 뇌졸중이 발생했다. 이 중 약 절반은 입원 중에 발생했으며 이 발생률은 입원 중 사망, 재경색, 심부전, 심방세동, 급성신부전, 대규모 출혈 등의 발생률보다도 확실히 낮았다.

ACS환자에서 발생하는 뇌졸중 빈도는 낮았지만 뇌졸중의 3건중 1건(32.6%), 퇴원 후에 발생하는 뇌졸중의 5건 중 1건(20.9%)는 치사적이었다.

입원 중에 뇌졸중이 발생한 환자가 퇴원후 뇌졸중을 재발하는 비율은 그렇지 않은 환자의 6배였다.

입원 중의 뇌졸중에 관한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는 심장에 대한 혈류를 회복시키기 위한 관상동맥 우회로술(CABG)이었다.

급성관상동맥사고의 발생시에 심방세동이 나타난 환자와 뇌졸중의 기왕력이 있는 환자에는 특히 뇌졸중 위험이 높았다.

Fox 교수는 “ACS환자를 치료하는 심장전문의는 뇌졸중 위험에 주의해야 한다. 적극적인 항혈소판요법과 항트롬빈 요법은 기종의 계통적인 강압요법과 지질저하요법과 함께 혈전색전성 뇌졸중의 발생률을 낮출 것”이라고 설명한다.

단순히 라이프스타일의 변경만으로도 위험을 낮출 수 있다. AHA는 염분, 콜레스테롤, 포화지방산의 섭취를 억제하고 혈압과 콜레스테롤치를 조절하며, 금연, 당뇨병 조절, 몸을 많이 움직일 것을 당부했다.

Fox 교수는 “ACS환자를 치료하는 심장전문의는 뇌졸중 위험에 주의해야 한다. 적극적인 항혈소판요법과 항트롬빈요법은 기존의 강압요법과 지질저하요법과 함께 혈전색전성 뇌졸중의 발생률을 낮춰줄 것”이라고 설명한다.

단순한 라이프스타일의 변경만으로도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미국심장협회(AHA)는 염분, 콜레스테롤, 포화지방산의 섭취를 억제하고 혈압과 콜레스테롤치를 조절하며, 금연, 당뇨병 조절, 몸을 많이 움직일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