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코펜하겐】 “중증의 관동맥성심질환자에서 우회로술, 혈관성형술, 스텐트삽입이 맞지 않거나 이러한 치료법이 주효하지 않은 경우 혈관내피세포증식인자(VEGF)의 경피적 심근내 플라스미드 도입하는 것이 유용하다”고 코펜하겐대학병원 심장카테터연구소 엔스 캐스트럽(Jens Kastrup)씨가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2005.45: 982-988)에 발표했다.

캐스트럽 씨는 80례를 대상으로 VEGF플라스미드 또는 플라세보 플라스미드를 심근에 주입했다. 3개월 후 협심증 또는 흉통에 관해 양쪽군에 임상적인 유의차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VEGF군에서는 심근벽의 가동성이 국소적이나마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항허혈작용을 시사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요법으로 합병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

카테터의 직접적인 위험 외에도 VEGF의 부작용으로 종양증식과 죽상동맥경화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 시험에서는 1례가 수술전 진단하던 도중 심막수종에서 심부전으로 진행하여 결국엔 사망했다. 또 5례에 술후 동반증상으로 일시적인 시력상실, 감염, 율동장애, 심부전, 심막수종이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