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환자 tPA 투여여부 정확 판단

【미국·알렉산드리아】 산타클라라 밸리의료센터 레지던트인 린다 탕(Linda Tang)박사는 정식 훈련을 받은 방사선학 레지던트는 응급시에도 정확하게 두부 CT를 판독할 수 있으며 뇌졸중 진단과 플라스미노겐 액티베이터(tPA) 치료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고 미국뢴트겐선학회(ARRS)연례회의에서 보고했다.

혈전용해요법을 적용할 수 있는 시기는 매우 짧기 때문에 정확하고 시기적절한 CT스캔 분석은 필수적이다.

탕 박사에 의하면 많은 의과대학 부속병원에서는 방사선학 레지던트를 호출하여 촌각을 다투는 상황하에서 두부CT영상을 분석시키는게 가장 좋은 전문지식을 얻기 위한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97%에서 전문의와 일치

이번 연구는 레지던트가 판독한 1,113례의 초기 응급 CT영상이 정확했는지 여부를 부속병원 지도의사인 방사선학의사의 판독과 비교한 것이다.

그 결과, 증례의 97%에서 지도의사와 레지던트가 완전 일치하는 것으로 판명됐다.

틀린 경우는 33례에 불과하며 게다가 치료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정도였던 경우는 단  2례로 모두 혈전용해요법의 후보가 될 가능성은 없었다고 한다.

경험이 짧은 레지던트의 경우 불일치율은 3.43%였지만 경험을 쌓은 레지던트는 2.17%였다.

이 연구는 정식으로 훈련받은 방사선과 레지던트는 혈전용해요법 가능성이 있는 급성뇌경색환자를 초기 분류하는데 두부CT스캔의 적절하고 신뢰도 높은 판독능력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박사는 “이 연구 결과는 레지던트의 초기 판독은 잠재적인 tPA투여의 후보를 선별하는 효과적임을 증명해준다”고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