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뇌기저핵 활성 높여


【미국·뉴헤븐】 중추신경자극제인 메틸페니데이트(methyl-phenidate)는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이하 ADHD) 어린이 뿐만아니라 독서장애를 가진 어린이의 뇌도 활성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2004;161: 1990-1997)에 발표됐다.

듀크대학의료센터 키이스 샤프리츠(Keith Ahafritz)박사와 예일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주의 분산 시험 과정에서 메틸페니데이트는 인지와 행동에 관한 뇌구조인 대뇌기저핵의 활성을 증가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활성은 ADHD뿐만아니라 독성장애아에도 나타났다. 기능적 MRI를 이용한 분석 결과에 따르면 ADHD환아는 플라시보 투여중에는 건강한 군에 비해 기저핵의 활성이 낮았지만 메틸페니데이트를 투여하면 활성이 정상화되고 인지과제에 따라 특정 뇌영역의 혈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