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서 1상 임상 성공에 이어

주식회사 LG생명과학(대표 양흥준 사장)이 개발한 차세대 B형간염치료제(LB80380)가 영국에서의 1상 임상시험에 이어 10월 1일 미식품의약청(FDA)에 신약 임상시험 허가를 신청했다.

LB80380는 동물실험 결과 기존 치료약물인 인터페론 알파에 비해 비용대 효과면에서 우위성이 나타났다.

또한 현재 국내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B형간염치료제가 1년 정도 투여받을 경우 내성균주가 생긴다는 단점이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LB80380의 경우 독성발현없이 강력한 약효(5배)를 갖고 있으며 내성균 제거와 치료 중단시 재발 억제효과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생명과학은 이번 2상 임상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006년에는 FDA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나아가 2억달러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 B형간염치료제 시장은 약 15억달러이며, 이중 아시아가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