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볼티모어】 존스홉킨스대학 Kerry J. Stewart 교수는 “55∼75세 사람을 대상으로 운동프로그램을 실시한 결과 체지방, 당뇨병, 고혈압, 지질이상 등 메타볼릭신드롬의 요인이 유의하게 줄어들었다”고 American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2005;28:9-18)에 발표했다.

Stewart 교수는 경도의 고혈압을 제외한 심질환 기왕력이 없는 피험자 104명을 주 3회 60분간 운동시킨 군(52명, 이중 메타볼릭신드롬 22명)과 운동을 권장하는 소책자를 받는 군(52명, 동22명)으로 무작위로 나누었다.

운동프로그램은 심장, 순환, 모든 주요 근육군에 작용하도록 디자인됐다.

그 결과, 운동군은 트레드밀에서 최대 산소섭취량에 의해 측정되는 유산소 운동이 16% 증가했으며 근력도 17% 증가했다. 복부 지방은 20% 감소했다. 그러나 대조군에서는 개선효과가 나타나지 않았거나 개선도가 운동군보다 낮았다.

연구시작 당시에는 44명(42%)이 메타볼릭신드롬이었지만 운동군에서는 연구종료때까지 새로운 증례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9명에서는 증상이 사라졌다. 이는 41%의 감소에 해당하는 것이다. 반면 대조군의 경우 8명에서 메타볼릭신드롬이 사라졌지만, 신규 증례가 4명에서 나타나 결과적으로 18%만 감소했다.

교수는 “이번 결과는 적당한 운동프로그램을 하도록 메타볼릭신드롬환자에 동기부여를 할 수 있으며, 복부지방을 포함한 몇몇 위험인자에는 운동과 약제가 똑같이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나타났다”고 말한다.

교수는 또 “기타 지견으로는 운동에 뒤따르는 질환의 위험인자 변화는 체지방, 특히 복부지방의 감소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운동의 증가보다 근육 조직의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한다.

이번 연구에서 운동프로그램은 복합적인 위험인자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교수는 결론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