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닌-안지오텐신계 항고혈압제 조프노프릴 도입

중외제약이 순환기계 시장에서 강력한 다크호스로 등장할 전망이다.

중외는 최근 이탈리아 최대 제약사인 메나리니사로부터 고혈압 치료제 「조프노프릴 정」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조프노프릴 정은 칼슘 채널 차단제와 안지오텐신Ⅱ 수용체 차단제 및 ACE 저해제 등 기존 고혈압치료제들의 장점을 고루 갖춘 차세대 고혈압치료제.

특히 ACE 저해제계 약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마른 기침 발생률(평균 20%)을 1/10 수준인 2% 이하로 대폭 낮추었으며,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계 약제의 임상적 문제점으로 제기되어 온 불충분한 강압 효과 면을 보강, 칼슘 채널차단제 수준의 빠른 강압 효과를 갖춘 차세대 레닌-안지오텐신계 고혈압 약제로 알려져 있다.

이탈리아에서 발매 초기에 동일 기전 약제 중 매출 1위를 기록한바 있는 조프노프릴 정은 네덜란드, 아일랜드, 프랑스 등에서도 매출이 높아가고 있는 신약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관련 업계는 중외제약의 이번 신약 도입은 외자사가 장악하고 있는 국내 순환기시장에서 국내제약사가 도전장을 낸 것으로 보고있으며 향후 전망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현재 조프노프릴 정은 심혈관계 관련의들의 긍정적 검토를 마친상태로 주요 종합병원을 통한 국내 임상시험이 끝나는 대로 본격적인 발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