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심방세동(Af)에 대한 새로운 우수한 치료법으로 혈전의 대부분이 만들어지는 좌심이(左心耳)를 막는 방법이 개발됐다.


프랑크푸르트심혈관센터 Yves Bayard박사는 200명 이상 환자의 좌심이에 새로운 기구를 이식하여 치료한 결과를 제16회 경카테터심혈관심포지엄 연례회의에서 보고했다.


Bayard박사는 “혈전의 90%는 좌심이에서 만들어지는데 좌심이는 유용한 생리적 기능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를 차단시킬 경우 색전에 의한 뇌경색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연구자인 이 센터의 Horst Siever교수는 “이번 최초로 실시된 이 연구에 의해 기계적으로 좌심이를 차단하는 것은 안전하고 비교적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와파린에 의한 표준적인 항응고요법이 금기거나 내성이 없는 류마티스성만성 Af환자에 대해서는 해볼만한 대체요법”이라고 설명한다.


이 경피적 좌심이 카테터적 폐색(percutaneous left atrial appendage transcatheter occlusion, PLAATO) 시스템이라는 치료를 받은 200명 이상의 환자 중에서 뇌졸중을 일으킨 경우는 불과 3명뿐이며 교수는 양호한 예비적 결과로 보고 있다. 뇌졸중의 15%는 Af가 원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