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비엔나】 Puigvert재단(스페인) Joan Palou박사는 “감염증의 급성전립선염에 대한 진단·치료를 철저히 하고 염증의 만성화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요도 카테터 등의 의료적 처치로 인해 급성전립선염을 일어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유럽비뇨기과학회(EAU)에서 보고했다

생검전에 항균제 예방투여

Palou박사가 치료한 600명 이상의 급성전립선염 환자에 대해 조사한 결과 약 40%에서는 진단받기 전 단계에서 전립선생검이 실시됐으며 35%에서는 요도 카테터가 적용됐다.

그래서 박사팀은 전립선 생검 전 모든 환자에게 세팔로스포린제를 예방 투여하고 있다.

급선전립선염을 일으킨 경우에는 항균 스펙트럼을 고려한 항균제 투여가 필요하다.

예를들면 특발성 전립선염에서는 주로 대장균이나 다른 장내세균이 검출되지만 생검이나 카테터 적용 후에 발생한 염증인 경우에는 여러개의 세균이 검출되는 경우가 많고 20%의 증례에서는 녹농균도 검출됐다.

이 때문에 선택제는 요중 농도가 높아지는 플루오로퀴놀론이나 세팔로스포린이며 권장 투여기간은 2~6주다.

약제 선택이 적절하다면 증상은 2~3일이내에 개선되며 2주 후에는 요배양소견은 음성이 된다.

박사는 그러나 “무균뇨가 얻어져도 전립선이 무균상태에 있지 않으면 오히려 만성화시킬 우려가 있다. 확실한 치유를 위해서는 투여기간을 3~4주로 약간 길게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한다.

만성례 에비던스 없어

급성전립선염의 치료에 관해서는 이 권장이 정확하지만 만성례의 경우 전문가라도 결코 쉽지 않다.

기센대학병원 비뇨기과 Wolf-gang Weinder교수는 “환자가 항균제나 진통제가 필요한지, 알파차단제 또는 항염증제가 효과적인지 그리고 전립선 마사지로 치유과정이 개선되는지 등 지금까지의 연구에서는 이러한 문제에 대한 충분한 답을 이끌어낼 수 없었다.

에비던스는 얻어지지 않고 다양한 의견이 존재한다는 것이 현 상황”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