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러쉬대학 Kambiz Dowlatshi박사는 3개 시설의 유방암환자 129명을 대상으로 한 풍선 브래키세라피(국소 방사선 치료)의 예비연구에서 “수술이 가능한 유방암에 체외조사법 대신에 풍선브래키세라피를 실시할 수 있다”고 Archives of Surgery(2004; 139:603-608)에 발표했다.

환자들 높은 평가

Dowlatshi박사는 “이 요법은 1주 정도 치료하기때문에 직장여성이나 방사선치료시설에서 멀리 떨어진데 사는 여성이라도 유방암절제술이 아니라 유방온존술을 선택할 수 있다”고 말한다.

박사는 “이 치료에 적합한 대상은 유방암 크기가 중간이거나 크고, 유방 외측에 3cm미만의 침윤암 또는 비침윤암을 가진 갱년기나 폐경 후인 유방암환자”라고 설명한다.

치료를 마친 환자 112명은 침윤성 T1~T2, N0 또는 N1의 유방암을 갖고 유방온존술이나 액와림프절 보충제로 치료받았다.

박사팀은 브래키세라피를 ‘원발암 근처 조직에 대한 조사’로 정의하고 있다.

합병증은 일과성 피부홍반 28명, 국한성 부종 3명, 풍선과 인접한 피부의 수포가 9명이었다.

7명이 감염증을 일으켜 비농법을 실시하고 항균제를 투여했다. 장치를 제거한 후 초음파영상을 보자 10명에서 장액종이 나타나 처치했다.

4명은 풍선이 천공되거나 찢어져 풍선을 교환하여 치료를 마쳤다.

환자들은 치료에 대한 수용도가 높았으며, 미용적으로도 ‘매우 좋다’와 ‘좋다’가 80%로 매우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저그렇다’는 15%, ‘나쁘다’는 5%였다.

박사팀은 “유방암의 재발 80%가 원발암 부위에 일어난다는 점이 브래키세라피의 이론적 근거”라고 설명한다.

카테터법보다 간편

이번 브래키세라피법의 연구에 이용한 장치는 Proxima Therapeutics사가 만든 MammoSite 어플리케이터.

이 장치는 기존의 브래키세라피에 비해 유방온존술의 종류적출강의 주변조직에 방사선원을 넣기가 편하다. 어플리케이터는 Foley카테터와 동일한 풍선이 부착된 이강 카테터로 이루어져 있으며, 종류적출강 속에 카테터를 집어넣은 다음에 풍선을 확장시킨다.

브래키세라피를 마친 112명 중 29명은 유방온존술과 동시에, 그리고 83명은 술후(평균 유방온존술의 1주간)에 이 요법을 받았다.

신속한 치료가 원칙이었으나 술후에 실시하게 된 이유는 1)절제연 부위가 유잔되는 경우가 없고 2)유관속으로 진전하는 경우가 없고 3)림프절음성―의 3개 목표를 확실히 달성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2~2.5cm의 침윤성종류와 최대 4cm의 비침윤성유관암이 연구대상이 되었다.

박사팀은 “기존의 브래키세라피는 유방의 종류를 적출한 부위 주변에 2개나 되는 유치침 카테터를 삽입해야 했으나, 이 방법은 1개의 카테터만을 삽입하기때문에 카테터를 삽입하는 방법보다 수술방법을 익히기 편하다”고 설명한다.

한편 메이요클리닉의대 John H. Donahue박사는 제111회 미국서부외과학회에서 풍선 브래키세라피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대부분의 부작용 발생률은 표준 브래키세라피과 같지만 풍선 풍선카테터에 의한 감염증 발생률이 6%라는 것은 평균 이상이라고 생각된다. 또 비침윤성유관암, 침윤성소엽암, T2암의 일부도 포함되며 풍선 브래키세라피 카테터를 이용한 다른 연구보다도 환자의 선택범위가 넓다.”

그러나 해결해야 할 문제점으로는 환자의 선택이다. Dowlatshi박사는 “수술이 가능해 유방온존술을 선택하는 환자라고 해서 반드시 브래키세라피의 후보가 되지는 않는다”고 말한다.